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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5일 연중2주일 묵상

글쓴이 : 운영자
작성일 : 17-01-14 14:24 조회수 : 2,362


요한복음 1장 29절-34절

오늘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만났을때 이렇게 탄성을 외칩니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예수님의 힘은 단순히 죄의 댓가인 처벌을 면제해 주겠다는 뜻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죄의 결과물인 마음의 상처, 우울감, 미움, 복수심과 같은 온갖 종류의 부정적인 감정들을 치유해 주실 거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처벌을 면제해 주겠다는 것은 어느정도 믿지만 당장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겪고 있는 온갖 아픔들을 치유해 주실거라는 믿음은 약해질 때가 있습니다. 비록 당장은 치유의 은총이 쏟아지지 않는다 할지라도 언제가 하느님의 시간이 닿으면 치유의 은총이 허락될 것이라는 깊은 믿음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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