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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5주일 묵상(루카 5.1-11)

글쓴이 : 운영자
작성일 : 16-02-07 17:03 조회수 : 2,099


연중 5주일 복음묵상(루카 5. 1-11)
오늘 복음에서수 없이 많은 물고기를 잡는 기적을 통하여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당신이 어떤 존재인지 드러내십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신적인 존재임을 느끼고 무서워 이렇게 말합니다. “주님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많은 사람입니다” 
이는 베드로가 실제로 죄를 많이 지어서 그렇게 말했을 수도 있고 자신이 부족한 인간이라는 것을 이와 같이 표현할 것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는 베드로가 스스로를 안 좋게 보는 것과는 다르게 아주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그랬기에 예수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베드로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를 이와 같이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우리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약점보다 먼저 보십니다. 스스로를 비하하거나 멸시하는 유혹에 빠지지 말고 신앙생활을 통하여 주님의 따뜻한 목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합시다.

 

홍장원(베드로) 신부 OMI
이미지: 화와이 와이키키해변의 성 어거스틴 성당 taken by Aeky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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